필리핀은, 많은 분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가는 분이 많은데요. 필리핀으로 영어 유학을 가게 되면 가성비도 좋고, 물가도 저렴하기 때문에, 간편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필리핀의 물가 및 환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유학을 가시는 분이라면 본인의 사비를 털어서 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일을 해야 하는지, 학원비를 어떻게 내야하는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데요.
필리핀의 한율은 현재 2019년 5월 5일 기준 1페소 = 22.5원입니다.
생각외로, 필리핀의 물가가 저렴하다고 해서, 막상 필리핀에 가보면, 물가가 비싸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공산품이 비싼데요. 기술과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 관광산업에만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여행을 오게되서, 지갑을 여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물가가 그렇게 싸지만은 않은데요. 또한 공산품이 비싼 이유는, 대부분 수입으로 들어오기 때문이에요. FTA 협약도 잘 안되어있어서 관세가 많이 붙어 공산품의 판매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열대 과일 바나나와, 농산물을 제외하고는 한국과 별 다를것 없는 물가를 느끼실 수 있는데요. 잘 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바가지 요금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화폐나 환율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필리핀의 직장인들의 월급은 1달에 우리나라돈으로 25만원 정도를 받게 되는데요. 여기서 '값싸다'라는 것은 현지인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현지인들은 50페소 내외로 외식을 하는데요. 50페소 정도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천원에 해당하는 돈인데 이 정도면 거의 1980년대 수준의 물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천원 정도의 식사를 하면 한국 사람들은 거의 만족 할 수 없는데요 100~200페소 정도 넉넉하게 사용하면, 맛난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약 4000원 정도이니까, 값싼 식당의 가격으로 볼 수 있어요. 보통 유학을 하시는 분이라면 값싼 것은 무엇이 있고, 값 비싼 것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하실테니, 몇개만 찝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중교통비용은, 지프니 1회 이용에 8페소 정도로 한화로 2백원 정도면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지하철을 이용하실 때는 약 4백원 정도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 지하철에 비하면 약 3분의1 가격인데, 같은 돈으로 여기서 3번이나 탈 수 있어요!
필리핀에서는, 오토바이도 대중교통으로 많이 이용하는데 한번 이용할 때 5백원 정도를 생각하면 되시고, 택시비는 40페소이며, 150m를 이동할 때 마다 3.5 페소씩 증가하게 됩니다. 3.5페소는 약 8십원으로 보시면되요. 필리핀에서 물가가 가장 싼 부분을 꼽으라면 바로, '식당'인데요 50~200페소 정도면 충분히 식사를 하실 수 있지만,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가격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논외로 한인식당의 경우 또한, 한국의 물가와 맞춰서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한식당이라고 해서 값싼 가격을 기대해 보실 수 없습니다. 대략 이렇게 식비를 계산해본다면 한 달에 약 25만원 정도면 식비를 충당하실 수 있습니다. 교통비 까지 포함해서 한 달에 30만원 정도는 필요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