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시위가 벌써 3일 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하던 과정에서 경찰과 물리적인 충돌도 빚고 있고, 계속해서 자회사라는 편법을 통해, 도로공사와 정부가 자회사로 편입하지 않는 1500명 해고 사태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번 시위의 목적은 '직접 고용'인데,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소송을 한 뒤 현재 2심까지 승리를 한 상태입니다.
자회사로 전환하면 임금을 30%나 인상 해준다는 보상에도 자회사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파견직' 이기 때문인데요. 파견직으로 하청에서 일하면서 짤리지 않기 위해서는, 상급자의 여러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밖에 없고 덧붙여 이 전에 도로공사로 정규직 전환이 될 수 있다는 희망마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도로공사측의 경우, 미래 기술이 발달해서 자동요금 시스템이 갖춰지게 되면, 수납원이 필요 없을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내비치고 있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 할 수 있는, 희망이 없어진 것은, 정말 큰 충격이네요. 일 하면서 힘들고 지쳐도 정규직 하나 보고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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