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소비세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어떤 물건을 사던 현재 기준으로 8% 가격을 더 부담해서 사야 합니다. 이는 식료품이나, 전자,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결혼식, 축제비용, 부동산 구매 등등 전부 적용이 되는데요. 보통 물건을 구매 할 때 100엔으로 본 것 같은데 계산서를 보면 8%포함 108엔이 되는것이 이런 이유에요. 그래서 소비제 가격을 표시 안 한곳에서 물건을 사게 되면 생각 보다 웃도는 금액이 나올 때도 있는데요. 일본 소비세가 잠잠 하나 싶더니
2019년 10월1일을 기준으로 8%에서 10%까지 올린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8% 10%가 별것 아닌것 같아 보이죠? 물론 식자재나 이런 것 살 때는 별것아닙니다만 부동산이나 결혼식을 진행 한다고 했을 때 8%나 10%를 생각 해 보게 된다면 부동산이면 못 해도 3~4억은 될 것이고 결혼식 비용은 4~5천만원은 될텐데 여기에다가 8%, 10% 를 때리게 되면 진짜 골때립니다. (이사 갈 수 없어서 토착민이 됩니다..)
여담으로 일본에는 온천의 입욕세라는 것 또한 존재하는데 입욕세는 150円입니다. 온천, 료칸 어디든 불문하고 온천 관련 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계산을 할 때 150엔을 더 받아야 하는것이죠. 이것도 정말 골때립니다. 이미 소비세 8% 받고 거기다가 150엔을 더 받다니 말이죠. (수건도 이용료 내야하고.. 나는 아이스크림 좋아하니까 아이스크림 값도 내야하고..)
뭘하려구 자꾸 소비세를 올려대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에서 살고 있는 저는 지갑이 정말 얇아지겠네요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