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랜시간일 때문에 있다가 일본에 오자마자 마츠모토의 축제가열린다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연초에 한 번열리는 행사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있었어요. 오늘 갔던 곳은 마츠모토에서 유명한, 사쿠라 라면집인데요.
개인적으로 손님도 많고, 인기도 꽤나 많은 지역인데 왜 가게를 확장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좁아서 먹을 때 조금 불편한감이 없지 않아 있거든요. 사쿠라 라면가게는 마츠모토역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보이는 파르코 맞은편에 있고, 마츠모토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러서 먹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라멘집이에요!
제가 먹었던 라멘은 '사카나 미소 라멘' 생선된장 라멘 이었는데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보통의 라멘집 보다는 1~200엔 정도 더 비쌌습니다. 오랜만의 라멘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라멘은, 기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짠편이에요. 고기가 부드러워서 넘기기도 좋고 국물이 짭쪼름 하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다음은 기본 된장 라멘인데요. 고추기름을 넣어서 조금더 맵게 즐기실 수도 있어요. 맛은 사카나 라멘이나, 된장 라멘이나 크게 다를것은 없는데, 국물에서 약간 오묘한 차이가 있어요. 계란을 추가하는데는 100엔이니 계란을 넣어 드시고 싶은 분은 넣어 드셔도 무방해요
과일 사탕입니다. 마침 나와테 도오리 [ 개구리 거리]에서 축제를 하고 있어 길거리 음식을 먹을까 하다, 배가 너무 불러서 사탕으로 대체 했는데요. 사과 사탕이랑, 귤 사탕, 파인애플 사탕 등등, 종류가 많았는데요 귤 사탕은 개인적으로 비추천 드려요. 왜냐하면 사탕이 녹기 시작하고 한입 베어물면 빨간.. 물이 줄줄 떨어지거든요. 지우느라 정말 애썼습니다.
사진은 나와테 도리 주변인데요. 마츠모토역이랑 가까운 곳이에요. 초코 바나나부터 오징어 구이, 타이야끼, 타코야끼 등등 제가 아는길거리 음식은 전부다 본것 같네요 이 중에 가장 인기 있던 음식은 한국풍의 '치즈 핫도그' 였는데요 많은 손님들로 붐벼서, 오래 기다려야만 했어요
나와테 도리에서 조금 걸어가면 보이는 사찰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기도를 하고, 종을 울리고 하시더라구요.
영화 '오렌지'에 등장했던 배경 이에요. 올 때 마다 한번씩 찍어보는 풍경이에요. 여름시즌이 되면 물이 흐르고 휴식 하기에도 좋은 장소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