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작가 '토베 얀손'이 만든 귀요미 캐릭터 무민, 무민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인데요. 핀란드에는 무민 놀이공원이 있고, 일본에도, 무민 놀이공원이 있을만큼, 점차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저 또한, 무민을 굉장히 좋아해서, 이번에, 시간이 되어, 일본의 무민 계곡을 다녀와 봤는데요. 무민을 만나러가는 여행을 계속해서 포스팅할 예정이니, 잘 봐주세요!
무민계곡, 무민계곡은 사이타마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고, 아이들과 같이 온 여행객 분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입장료는 1500엔, 한국돈으로 약 1만5천원 가량인데요. 만 오천원을 냈다고 해서, 무민 계곡의 모든것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무민 일가의 집, 리틀미의 집을 보기 위해서는 추가로 1500엔을 더 지불하셔야합니다. 무민 계곡에 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무민일가의 집이에요
왼쪽이 무민일가의 집, 오른쪽이 리틀미의 집인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 무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또한, 곳곳에 상점이 자리하고 있어, 무민 굿즈나, 무민 관련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가격은 정말 비쌌지만, 사고싶은 것이 한 가득있었습니다.
작다고 보면 작다고 할 수 있는 무민 인형이 2000엔 + 소비제 8%의 가격인데요. 한국돈으로 하면 거의 2만3천원 가량이 되겠네요.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형이랑 아이템들이 많았고, 돈쓸 생각으로 갔지만, 정말 쉽게 사지지는 않았어요.
무민 일가 집의 모습을 사진 찍어 보았는데요,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2~30분을 기다렸다가 찍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1500엔을 내고 입장은 하지 않아도 무민일가의 집을 촬영하기 위해 굉장히 줄을 많이 서있었는데요 일본은 줄서는 문화가 당연해서 인지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서도, 2~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렸던 것 같아요. 기다리면서 멍.. 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꼭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던 인형인데, 인터넷이나, 집 근처의 인형 가게에 가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 사는 것을 망설였던 인형들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만지다 보니까, 흐트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직원은 어차피 흐트러질것이니 잘 정리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민 계곡에 막 입장을 하게 되면 보이는 상점가와 식당인데요. 이 부분을 건너 안쪽으로 들어가면 무민 일가의 집과, 리틀미의 집, 무민 행사 공연장이 보이게됩니다.
항상 남들과 다른 짓을 하는것을 좋아하다보니, 정문으로 가기 보다는 옆에 있는 샛길로 입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화려한 입구가 보이지만, 옆길로 통해서 입장하게 되면 이런 호숫가 주변의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옆길로 통해 무민 계곡에 가는 길은 보통의 상점들과는 달리 바닥에 나무 목재가 깔려 있는데요. 뽀드득하면서 밟으며 앞으로 나가는 기분이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었어요.
무민 계곡에는, 무민 보트도 탈 수 있는데요. 이 날의 경우는, 날씨가 좋지 않아 운행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요금은 성인 1명에 2만원으로 적당한 가격으로 뱃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마지막 기념으로 찍은 무민밸리의 표지판, 오후 1시쯤 도착해서 다 둘러보는데 까지는 3~4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지나가면서 들리는 말은 '아 여기 너무하네,' '입장료를 받았는데, 또 내야해?' 등등 입장료도 비싼데,, 라고 말하는 일본인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비싸다고하면 비쌀수도 있고, 어차피 사업이니 그런것일 수도 있겠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사이타마현에 위치하고 있는 무민밸리, 도쿄와 2시간 남짓 떨어져 있지만, 도쿄 여행을 즐기다가 일정이 남으면 한번쯤 가도 좋은 장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