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는 아프리카와 유럽 여행을 하는 여행객 분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요. 여행중에 환승 시간이 많으니 마을에서 나가 보고 싶다거나, 월드컵 개최지를 구경 해 보고 싶다 하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중동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조금 불안 해 하실 수도 있지만! 오늘은 카타르 여행 가기전 알아야 할 정보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카타르 생활
카타르는 1940년대 이후 석유산업을 통해 큰 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1인당 국내 총생산 GDP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을 만큼 부유한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적도 있어요
인구가 적고, 천연가스와 석유 매장량이 풍부하고 의료비, 전기요금, 학비 , 전화요금, 수도요금이 전면 무료이고 정부로 부터 10년 동안 땅을 빌리고 소유할 수 있는 권한 또한 있습니다. 게다가 카타르에는 소비세와 소득세 또한 존재 하지 않는데요 전통 의상을 입은 카타르 인들이 간지나게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목격 하실 수 있습니다.
카타르의 면적과 인구
페르시아만 (아라비아만)에 인접한 카타르는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와 이웃나라로는 바레인, 아랍 에리미트, 사우디 등이 있습니다. 면적은 11,571 평방 킬롬터이고, 인구는 약 270만명이며 이 중 카타르는 10%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90% 이상은 필리핀, 네팔, 파키스탄인으로 대다수의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를 가지고 있는 카타르는 현시점에도 매우 빠른 경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며 많은 노동력이 필요로 하는 나라인데요. 이 때문에 노동자의 여건도 좋은 나라이고, 현재는 도하 마을에 월드컵 경기장과, 도로, 호텔, 지하철, 건설 등여러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타르 공항
카타르에 있는 공항은 수도인 도하에 있는 하마드 국제공항 하나 뿐입니다. 이 공항은 2014년 5월 부터 개항되기 시작되었고 비교적 가까운 시점에 지어졌기 때문에 현대적이고 청결한 공항입니다. 도하에서는 아프리카와 유럽 여행지들도 경유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환승에도 편리합니다.
여행 적기
카타르의 국토 대부분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막은 일년 내내 후덥지근한 이미지가 있지만 그런 카타르에도 여행 적기인 시즌이 있습니다. 매년 12~2월 사이가 여행적기인 시즌으로 일년 중 가장 선선한 시기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가을 시즌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그래도 사막의 특성상 밤이 되면 기온이 확 떨어지니 밤에 입을 아웃도어는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5~9월에는 가장 더운 계절이고, 이 때의 기온은 50도 까지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여행하기 힘드니 참고 해 두시기 바랍니다.
라마단 시기
카타르의 대부분은 이슬람교를 믿고 있고, 이슬람 국가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의 인구 계층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불교, 힌두교의 비율이 오히려 높은데요. 이슬람의 금식 기간인 라마다 기간이 되면 카페와 레스토랑은 낮에는 영업을 중지 하고 밤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여행을 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라마다 기간에 술을 판매하면 영업정지를 먹게 되니 술을 자유롭게 마실 수도 없습니다.
영어사용?
카타르의 공용어는 아랍어이긴 하지만 영어도 아랍어 만큼 이용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메뉴나 마을의 표지판 등은 전부 아랍어와 영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쇼핑몰, 호텔 등 외국인 노동자가 많기 때문에 영어 사용도 별 무리 없이 이루어집니다.
물가
카타르의 물가는 높은편입니다. 한국과 비교 했을 때 카타르가 싼 품목을 보자면 휘발유, 택시, 로컬 식당의 싼 요리 등인데요 하지만 여행객이 많은 곳에서는 한국과 비슷한 물가이거나 그 이상의 가격을 받습니다. 슈퍼에 있는 과일이나 야채 또한 굉장히 비싼편인데요. 국토가 거의 사막 지역이라 농장이나 밭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국에서 재배한 축산물이나 야채들을 널리 유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물가가 조금 싸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타르에서는 팁 문화가 없지만 식당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 총액의 10% 정도를 팁으로 주시면 무난합니다.
카타르 치안
중동하면 약간 위험한 이미지가 있는 분들이 많으실것이지만 의외로 안전하다는 평이 많고, 야간에 왕래가 적은 어두운길을 혼자 걷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 최소한의 주의는 어느 나라에서도 필요 합니다. 인구 비율이 남자 7, 여자 3인 나라로 대부분의 여자 여행자는 범죄의 타겟이 되기도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타르의 돼지와 술 문화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기 때문에 술과 돼지고기의 판매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카타르의 술집은 하나 밖에 없고 허가를 받게 되면 입점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외국계 호텔이나, 클럽, 바와 같은데 가시면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대중 교통
카타르의 대중교통은 지하철과 버스입니다. 버스는 대부분 남자 노동자들 밖엥 이용하지 않는 이미지가 있고, 지하철은 현재 건설하고 있으며 2019년 5월에 일부분이 개통되었습니다. 근 시간 내에 모든 노선이 완공 예정이고, 지하철이 개통되면 공항과 시내 까지 값싼 가격에 이동하실 수 있을거에요.
지하철이 향후 건설 될 것이지만 현재 주요 이동수단은 택시입니다. 택시는 공식 택시인 karwa 택시가 있고, 미터기가 달려 있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빈 택시를 발견해서 손을 들면 멈추고 지불은 현금만 가능합니다. ㅚ근에는 우버와 Careem 등 배차 앱들도 상당 수 이용되고 있고, 미터기 택시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빈다.
수도인 도하는 작은 도시임으로 택시로도 충분히 이동하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평일 아침 저녁 시간은 출근 시간임으로 심한 정체가 발생해서 이동간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19/07/12 - [ 해외 여행 정보/유럽] - 아일랜드 여행 물가, 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