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신조어인 인싸는, 젊은 세대의 대화 중 굉장히 많이 쓰이는 단어인데요. 이런 '인싸'를 주제로 해서 유튜브 동영상이 제작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tv 개그 프로그램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싸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단어일까요?
'인싸'는 In side, out side와 같은 영단어로 부터 파생된 단어인데요. '안 쪽'을 인싸, '바깥 쪽을 아싸라고 부릅니다. 보통 대학시기에 이런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대학생활을 하면서, 아싸와 인싸를 구분하는 것은 대부분 1~2학년 학생들에게서 많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남자의 경우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분이라면 입대전 까지만 이런 생각을 하다가, 학년이 올라갈 수록 아싸와 인싸의 구분은 없고, 거의 혼자 생활하는 느낌이에요. 인싸가 되기 위해서는 '인싸력'이 필요한데 학우들 안에서도 정치질을 잘 해야하고, 사교성이 높아야 하며, 이런 인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인싸력'이라 하기도 합니다. 보통 농담으로 쓰일 때는, 군대 갈 때 총을 사서가면 인사가 될 수 있다, 조교한테 욕하면 인싸가 될 수 있다는 우스겟소리 또한 있습니다.
쉽게 풀어서 말하자면, 무리와 잘 어울리고, 집단, 회사, 학교 등의 모임에 적극 참여하며, 무리에서 특별해 보일만한 모임이나 그룹에 가입해 있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아싸는, 소외되어 있고, 왕따 까지는 아니지만 화장실에서 혼자 밥을 먹는 등, 모임에 잘 나가지 않고, 집에서 게임만 하는 그런 모습으로 비유되곤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인싸'가 되기 위해서 무리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렇게 까지 무리한 일을 해서 인싸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무리한 일을 하다가 그르쳐서 더욱 아싸가 될 수 있고 무리한 일을 하기 보다는, 조금 조금씩 인지도를 쌓으면서 사교성을 늘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