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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정보/일본이야기

일본 자동차 구매후기

by ***^***** 2019. 1. 2.

일본생활을 하다보니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얕은 지식으로 자동차를 구매했던 기억을 회상해 보려합니다.제가 구매한 자동차는 다이하츠 무브 캔버스이고, 2017년 하반기부터 생산되기 시작해서 중고차를 구하기도 마땅하지가않았죠. 그냥 신차를 구매할까, 중고차를 구매할까 생각을 많이하다가, 등급이 높은 나온지 얼마안된 중고차를 사기로마음먹은 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이타마현에서 차를 중고로 팔고 있다는 광고를 보고, 날짜를 잡고

 

왕복 10시간을 감수하고사이타마까지 가서 1달전에 계약을 했죠, 여담으로 색상은 연두색과 하늘색 중 고민을 했는데, 연두색은 애니메이션의하츠네 미쿠를 연상시키게 한다고해서 하늘색으로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냥 연두색 할 걸 그랬나).. 뭔가 네비게이션에서애니메이션 목소리가 나올것 같아서 무서웠거든요.

중고차 거래를 함에 있어, 일본이라 그냥 신뢰했던것에 크나큰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딜러의 설명을 듣고, 고장이 없는것을확인하고, 자동차 기능표를 보고 구매를 결정했는데, 계약을 하고 1주일 뒤 자동차 자동문에 문제가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네? 살 때는 그런말 없었잖아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어요 계약서에, 기본장치나 결함은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해결을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본 계약서'의 특징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계약을 하게 되면, 일정 수수료를물고, 철회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계약서가 작성이되면, 그 절차가 굉장히 복잡하고 안그래도 느린 행정절차 때문에자동차 수령하는것도 1달 후에나 받는데, 계약서 문제까지 있다면 도대체 돈은 언제 돌려받을까? 라는 생각에 그냥 차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거리가 멀어 탁송을 맡길 생각으로 갔었지만, 탁송을 맡기게되면, 좋지만, 탁송을 맡긴 손님이 많아서, 6~7개월 후에탁송을 받는분도 있다고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그렇게 기다리다간 큰일날거 같아서, 직접수령을 하기로 하고, 차를 받아왔습니다.또한 딜러의 태도에 굉장히 불만이 많아서, 자동문을 수리하는것은 제가 사는곳 근처에서 한다고하고 딜러의 동료에게 뒷담을 엄청까주고 왔죠. 흐 제가 겪었던 딜러는 이랬습니다.

 

소비자가 자칫 확인 하지 못하고 구매 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알려주지 않았고, 자동를 약속한 날짜에 등록해서 대기 시켜놓지 않았고 (3주후에) 전화를 해 보니 오늘 자동차 등록절차가 끝나서 마침 전화를 하려던참이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해 주네요. (아마도 등록절차는 미리 끝났는데 잊어버리고 전화를 안 하고 있던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자동차를 수령 할 때 기본점검비와 수령시 받는 수수료도 3만9천엔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2만3천엔이였구요

 

자동차는 잘 구매했고, 만족하며 타고 있지만,그런 태도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불쾌하더군요. 사이타마현의 Top auXX 중고차 상점차를 사게되신다면 이곳만을 피하라고 알려드리고 싶고, 인터넷으로 자동차를 찾으셨다면 딜러에게 전화하기전에 구글에 중고차 상점 이름을 검색 해 보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 제가 갔던 중고차상점은 별점이 1.8개에 욕설이난무하고 있더군요. 복수의 댓글을 달고, 차를보며 오늘 하루도 위로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