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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글/힐링

남양시청 술 한잔하기 좋은 안주거리들

by ***^***** 2018. 10. 30.

안녕하세요? 나가노랜드입니다. 모처럼 주말이기도 하고, 한국에 와서. 주말에 일 보러 수원을 갔었는데요. 수원에 사촌형들과 친척들이 많이 있어서, 경희대 앞에서 형들과 만나, 한 잔 하러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의 한국 음식이기도 하고, 늘 꿈꿔왔던 안주들이라 뭘 시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였지만 기억에 남았던 안주들만 추려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늦은시간에 옛 생각이 많이나서 제부도를 다녀올까 생각 하다가. 남양시청 쪽이 많이 번화가가 되었다기에, 남양시청 쪽에서 술 한잔을 곁들였는데요. 남양시청에는 이자캬로 소문난 맛집들과, 술을 즐기기 좋은 장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1차 회식으로 먹었던 안주입니다. 콩나물 안쪽에, 소고기들이 숨어 있어서, 술 한잔 곁들이면서 감칠맛을 굉장히 더 해주었어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같은 느낌은 있었지만 상점 특유의소스맛에 감탄하며 먹었던 안주입니다.

 

 

 

다음은 회 세트? 입니다. 이 날 술을 많이 마셨어서 안주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왼쪽 부터 연어, 광어, 전복, 문어 순으로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에겐 최고의 안주 거리였습니다. 특히나. 전복 손질이 잘 되어있어서 먹기 좋았고, 특이점 이라고 한다면 연어의 비중이 가장 많았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연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횟감들은 다 먹어 치웠으나 연어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나열 해 놓고 보니, 어릴 때와는 다르게, 우리 안주 정말 많이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안주는 새우+낙지+곱창으로 새낙곱이라고 불리는탕입니다. 뭔가 색다른 조화이기도 하고, 맛 좋은 해산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서 소주 안주로는 정말 최적화 였습니다. 새낙곱을 먹고 난 후, 남양 시청 근처에서 인형뽑기를 많이 했었는데, 남양시청 근처의 인형뽑기로 핫한 장소는 바로 수원 과학대 앞 인형 뽑기 밖에 없었고, 저희는 인형에 꽂혀서 인형을 뽑기 위해 10만원 정도 돈을 투자 했었지만 작은 인형 한 두개 빼고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습니다.

 

남양시청 근처에서인형뽑기를 하시려고 생각 한다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기계의 아구 힘도 없고, 상품도 별로인것 투성이고, 심지어 번호상품이 없는것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못 뽑아서 그러는것 아니에요.) 일본생활을 하면서 한국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이 바로 탕 안주와 소주였습니다. 탕 안주와 소주를 먹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어요.마지막으로 스크린 야구장에서 야구를 치다 하루를 마루리 했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니 술을 정말 많이 마셨던것 같네요. 스크린 야구 하실 때는 꼭 헬멧을 쓰고 하시기 바라요.저는 그냥 술김에 하다가 한 번 크게 다칠뻔 했어요. 여행이라고 까지 하긴 그렇지만 재밌었던 남양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