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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글/힐링

당진 삽교호 언제가도 정감있네.

by ***^***** 2018. 10. 31.

안녕하세요? 나가노랜드입니다. 이 번에 삽교호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원래 고향이 평택이기도 하고, 일본에서 잠시 돌아와 쉬고 있는 동안에 일본에서 익숙해져 있는 반대차선이 아닌, 한국의 오른쪽 차선도 연습할겸 드라이브로 삽교호를 다녀왔는데요. 비싼곳은 역시나 비싸지만 조개구이와, 여흥거리가 많아서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은 날이면 한 두번씩 찾는 곳입니다.

 

당진에 위치하고 있는 삽교호는, 낚시를 즐기는 관광객 분들과 수산시장을 찾으시는 여행객 분들로 많은 분들이 모이는 곳인데요. 저는 가끔 수산시장에 들러 괜찮은, 확 땡기는 해산물이 없나 하고 둘러보러 가기도 한답니다. 이 날은 많이 사지는 않았지만, 눈에 잘 들어오는 해산물들이 많아서, 늘 먹던 조개구이를 먹지 않고, 사 먹어 보았는데요. 먹었던 해산물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정겨운 삽교호 다리, 이 날은 물때가 맞아서 그런지 주변에서 낚시를 하시는 관광객 분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습니다. 항상 올 때마다 물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는데 이 날은 물때가 맞아서 정말 좋았어요. 

 

 

보통 이 돌 밑에, 갯벌이 보일 만큼 물이 차 있을 때 찾아 왔었는데, 오늘은 물때가 맞아서 풍경이 더 아름답게 찍힌것 같네요.

 

 

이 꽃게는 수산시장에서 막 바로 사와서 쪄서 먹었는데요. 역시나 꽃게는 살아있는 꽃게가 비싸고.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 친구입니다. 금세 몇 마리 먹다 보니, 자꾸 생각나게 되고,  하루만에 없어진 친구에요. 해산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친구랍니다. (전 친구를 먹는..)

다음은 전어입니다. 전어가 괜찮은 가격에 판매 되고 있기에 전어도 소량 회로 만들어 가지고 왔는데요. 저렇게 팔팔 하게 살아 있다가, 금세 회로 만들어지니,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중간에 kg 수를 잘못 재셔서 조금 더 받은건 솔직히 좋았어요.

 

다음은 소라고둥입니다. 소라 고둥은 정신없이 먹다가, 아차 사진찍어야지 라고 생각들어 중간에 사진을 찍게 되어 몇 마리 남아있지 않는데요. 소라는, 알맹이는 적고 껍데기가 무거워서 kg수로 계산을 하게 되면 어떤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남더라구요. 소라 역시 꽃게와 같이 좋은 영양분이 되었습니다. 해산물이 생각날 때 문득 떠나기 좋은 삽교호,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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