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가노 랜드입니다. 아프리카 티비의 철구가 일본의 야구선수가 '기모찌' 라고 하는 것을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기모찌라는 단어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해당 유튜버는 군대에 가있어서 해당 유행어가 많이 약해진 것 같지만, 원래 단어의 의미는 일본어로 気持ち(키모치) 라고 발음합니다.
먼저 키모치의 단어 뜻을 알기 위해서는,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조금 필요한데, 일본은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국가라서, 氣 (기운 기) = 気 (き) 기에 대한 문화가 있습니다. 따라서,
気が悪い、元気がない、やる気をもって (기가 안 좋다), (힘 앓이가 없다), (할 수 있는 기를 가지고) 등등
무수히 많은 곳에 응용이 되는 한자라고 볼 수 있는데요 표면적인 의미를 보자면 気는 사람의 기운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気持ち라는 단어는 気(기운 기) + 持つ (가지다) = 기분 좋다 라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는데요. 어원이야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이 단어를 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気持ち、気分が良い 앞의 단어는 (키모치) 뒤의 단어는 (키분가 요이) 둘다 기분이 좋은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인데요. 둘의 차이를 모르고 키모치라는 단어를 일본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굉장히 낯뜨거운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키모치라는 단어는 (신체의 접촉으로 하여금 기분이 좋은 상태), 예를 들면 AV나 동물의 뱃살을 쓰다듬는 상황이나 등등에서 쓰일 수 있고, 그 외의 상황에서는 거의 (気分) 키분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선물을 받는 상황에서 키모치라고 말 해버리면 이런걸로? 신체적으로 느껴버리나? 라고 생각하게 되버리는 것입니다 굉장히 변태스러운 상황이 연출 되는 것이죠. '언어를 아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라는 말 들어보신적 있나요? 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정말 많은데,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한국에서는 없는 문화니까. 이해하기 위해서는 따로 찾아봐야 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죠.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