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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글/게임

사이퍼즈 추억

by ***^***** 2019. 4. 10.
 

사이퍼즈라는 게임을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사이퍼즈는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AOS형 게임인데요. 롤이 없었던 시절 탑을 깨며 전략을 구성하는 방식은 정말 참신했었죠. 처음에, 사이퍼즈의 캐릭터들은 밸런스도 굉장히 잘 맞았고, 인기도 많아서 각종 대회들도 열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최신게임들에 밀려서, 거의 룩덕을 하는 게임이라 여겨지고 있는데요. 사이퍼즈의 추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캐릭터

 
초창기 사이퍼즈를 할 때는, 캐릭터들이 많았지만 고유의 캐릭터 스킬이나 역할 분담이 잘 나뉘어져 있어서, 다양한 육성을 할 수 있었는데요. 어느 순간, 탑 캐릭터, 딜 캐릭터 서포트 캐릭터 개념이 없어졌다가, 갑자기 다시 생기는 이상한 경우도 있었죠. 지금은 뭐가 무슨 캐릭터인지도 모를만큼 많은 캐릭터가 나오고, 캐릭터의 성능에 따라 티어가 나위어져 있으며, 상위 랭커들은, 좋은 캐릭터들로만 구성되기 때문에, 결국, 같은 캐릭터들 끼리만 싸우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탄야의 목소리 가출 사건

현재, 국내의 게임 이벤트 중, 가장 나빴다고 평가 받고 있는 탄야의 목소리 가출 사건은, 탄야라는 캐릭터가 출시 되면서, 마녀인 탄야가,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전부 훔쳐가서, 게임내의 캐릭터 보이스가 들리지 않았고, 기본적인 캐릭터의 보이스를 들으려면, 캐쉬 아이템으로 보이스 파일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이 이벤트 후, 많은 비난을 받은 사이퍼즈 측은 다시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되 돌려 놓았어요.

 

매칭 시스템

솔직히 말하면 사이퍼즈의 가장 대표적인 문제점이라 볼 수 있는데요. 웬만히 실력이 있지 않은 이상 랭크를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만약에 자신의 실력이 골드, 다이아라고 해도, 팀 매칭이 이상한 팀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판 하면 1판 정도는 '시비를 거는 사람', '테러인', '마이웨이' 등등 이상한 사람들을 쉽게 만나실 수 있는데요.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팀 게임이기 때문에, 이길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트롤 짓을 해서 신고를 한다고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지요.

 

커뮤니티의 활성화

 

 


현재도 사이퍼즈를 즐기고 있는 유저는 아마, 커뮤니티 유저나, 게임 자체 보다는 캐릭터에 관심이 많아서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사이퍼즈는 코스프레나 캐릭터 굿즈에 대한 상품을 많이 출시 했는데 현재는 게임성 보다도, 이런 커뮤니티적인 측면이 많이 활성화 되어, 인기가 있는 게임인데요. 덕질을 하기에도 좋고 커뮤니티에서 덕질을 배울 수도 있어요

 

 

화풀이 or 스트레스 게임

 
현재 브론즈 실버 구간이라고 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유저들의 인성이라고 할까요? 매너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이 부재된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자가 한타에서 조금 실수를 하거나, 그럴 수도 있는데 실수를 하면 'xx님 궁은 뒀다 뭐하시게요?' 부터 시작해서, 게임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한 사람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두 번만 궁을 잘 못쓰면 부모님 안부부터, 내가 왜 욕을 먹으면서 게임을 해야 하는지 등등, 이런 현상들 때문에, 신규유저가 유입되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