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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글/꿀팁

벌꿀 오소리 알아보기

by ***^***** 2019. 2. 18.

족제비과로, 영어로는 허니뱃저라 불리는 벌꿀오소리는, 삼림, 사바나에 걸쳐 땅파기 좋은 구릉지대를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사우디나, 중동, 인도, 등 아프리카의 곳곳에서 발견 되는데요. 머리가 둥글고 귀여운, 모습이 특징입니다. 성체가 되면 길이는 약 60cm까지 크고, 몸무게는 약 10kg까지 나가는데요.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아주 포악한 녀석입니다. 또한 벌꿀 오소리는 겁대가리 없는 동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는데, 그 겁대가리 없는 모습은 조금 있다가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벌꿀 오소리는 지능이 좋은편인데, 도구를 어느 정도 이용해서, 활용할 줄 아는 습성이 있습니다

 

벌꿀 오소리의, 주식은 바로 '초록맘바', '검은 맘바', '인도 코브라', '살무사' 등등인데요. 독사를 특히나 잘 잡아먹는다고 해요. 벌꿀 오소리는 뱀 '독'에 대한 내성이 있기 때문에, 물리던 뭐던, 머리부터 들이 미는데요. 아무리 내성이 있다고 해도, 코브라는 강한 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냥을 하다가 종종 '잠을 자기도 합니다.' (네, 독에 취해서 자는거에요.) 독에 취해서 몇 시간 잔 후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어나서, 죽인 코브라를 마저 먹는, 겁 없는 상남자에요. 그리고 코브라에게 천적인 몇 안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벌꿀 오소리는 '벌집'을 먹는 것도 아주 좋아하는데요. 그냥 벌집을 발견하면, '빠꾸없이 머리부터 들이대기 시작해서' 벌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벌들은 개체수도 많고, 독침이 강하기 때문에, 벌꿀 오소리가, 위험할 것이라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요. 벌꿀 오소리는 벌침에 대한 내성도 있어서, 수백방 쏘여도 그냥 무시하고 벌꿀을 털어버립니다. '얘는 그냥 겁이 없어요'

또 다른 특성으로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누, 물소, 영양 등 거대한 동물에게 공격을 할 때도 있는데, 거시기를 그대로 물어 뜯어버려, 자신 보다 몇 배큰 상대를 이기기도 합니다. 사자나, 하이에나가 다가와도, 빠꾸없이 개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표범이 벌꿀 오소리를 사냥하기 위해서 1시간 가량 시간이 걸린 영상도 있습니다. (그 만큼 잘 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