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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정보/일본이야기

일본문화 타테마에, 혼네

by ***^***** 2019. 2. 5.

안녕하세요? 나가노랜드에요. 오늘은 일본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데요. 일본 사람들은 특히나, 걷과 속이 많이 다르다, 친해지기가 어렵다, 등등 많은 품평을 받고 있습니다. 더운 나라의 특징과, 섬 나라 특유의 문화, 사무라이의 영향들은 어떻게 발전 되어, 일상속에 스며들었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타테마에

 

일본이란 나라는, 국내에서 동부, 서부, 중부, 북부 등등으로 나뉘어서 내전이 끊이지 않는 나라였는데요. 이를 통합해, 강려크한 일본을 만든 사람이 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입니다. 일본이 통합되기 전, 전란과 혼란의 시대 때에, 만들어진 문화가 바로 타테마에인데요. 간단히 말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는 문화이고, 자신을 낮추는, 언어가 대거 탄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일본에는 3가지의 언어가 있는데요 바로 ( 반말, 존댓말, 겸양어 ) 입니다. 반말과 존댓말은 알겠는데 겸양어는 뭐냐하면. 자신의 신분을 낮추고 상대방의 위상을 살려주는 아부떠는 그런 말입니다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은 겸양어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JLPT N1 -> 이상 단계가 바로 겸양어, 또는 관용구에 대한 자유자재 표현이니까요.  전란의 시대 때에 왜 자신을 낮춰서 말하는 문화가 생겨났는지는 많은 추측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이야기는 바로 사무라이 입니다. 전란시대가 되어, 많은 신변의 위협이 가해지기 시작해 '용병' 개념의 사무라이가 등장하기 시작 했고, 이런 사무라이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렸습니다. 길을 지나 갈 때도 칼을 차고 다니다, 행동이 조금 오만하고 자기 맘에 안들면 그대로 단칼에 목을 베어버리기 일쑤였으니, 이렇게 조심하는 문화가 발달했는지 조금 추측해봅니다

혼네

 

 

혼네는, 타테마에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속마음이란 뜻인데요. 타테마에와 상반된 느낌이에요.

더운 나라

더운나라의 특징은, 역시나,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 것이고, 성에 대해 개방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것 인데요 실제로 일본은 개방정책을 펼치기 전엔 '혼탕' 문화까지 있었던 나라에요. 이 때 당시 미국 주재원이 '혼탕 문화가 있다니 충격과 공포다' 라는 말을 들은 일본의 천황이 혼탕을 금지시키기 시작해 지금의 온천의 형태를 띄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에 개방적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아무 때나 시도 때도 없이 벗어 제끼는 AV와는 사뭇 다르니, 주의하시기 바라요.

부끄러움

 

일본사람들은 제가 느끼기엔, 육체적으로 보다 정신적인 부끄러움에 많은 신경을 쓰는데요. 예를 들면, 고백 할 때도, 사랑한다는 일본어 표현이 있는데, '사랑한다' 라는 말을 일생에 2~3번 정도만 써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을 가지고 있고, 고백 할 때도 뭐 그냥 달이 아름다운데 달이나 보러가자.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딱히, 섬세한 욕도 없으며, 욕이라 해봤자 이녀석, 이자식, 젠장, 그렇게 생각도 안 해봤는데, 이 정도가 다에요. 

 

개인주의

 

개인주의 부문에선 한국보다 훨씬 앞서간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개인주의가 정말 만연해 있고, 가족 사이라도, 절대, 돈 계산은 철저히 하고, 아이가 성인이 되면, 그냥 남이 되는 듯한 이미지를 받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극도로 싫어하는데요. 평소 온화한 사람이 대화 내용이 자신에게 피해 되는 식으로, 흘러가게 되면 진짜. 얼굴 시뻘개 지면서 극도로 싫어하는 모습을 관찰 하실 수 있을거에요.

 

여담으로 일본은 굉장히 폐쇄적이고 외국인에 대해서 그리 친절한 나라는 아닙니다. 부단, 일본 여행을 갔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 했어, 라던가, 이런 옛날 느낌 나는 일본의 가옥과, 자연 풍경이 좋아하는 분들은, 아직 일본을 제대로 겪어 봤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이 많은 여행지야, 친절할 수도 있지만, 진또배기 일본인만 있는 장소에서, 업무적으로, 그냥 일상적으로 부딪혀 본다고 생각 하시면,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나라에 대한 무시는 기본이고, 외국인이라는 것을 인지한 순간 알아듣기 어려운 일본어로 대화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이 많은 여행지가 아닐 경우, 외국인 것을 눈치 챘다면 점원이 웃던얼굴을 싹 바꾸면서, 막 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략, 이런 느낌이죠. 일본어를 몰라, 하우머치 이즈 잇? 이런 기본적인 회화로, 계산을 하려 하실텐데, 일본인은 하우머치 이즈 잇? 이걸 <하우마치 이주 이토?>라고 해야 알아먹습니다. (이럴거면 일본어를 배우는게 빨라요) 일본 영어는 굉장히 다른데요. 한국 사람이 많이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면 영어 안 통한다고 봐도 무방해요. 

 

영어도, 일본어도 통하지 않는다 그러면, 그냥, 대충 얼버무리거나, 표정도 엄격해지거나, 뭐? 어쩌라고? 이런 반응이 대다수일거에요. 한번 차갑게 느껴본 사람이라면 그 다음부터 편의점 가기 싫어질거에요. 뭐? 어쩌라고? 이런 반응으로 꽤나 시간이 지나도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뒤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던 말던 말이죠. 또한, 구글 번역기나, 이런걸로 일본 자유여행에 쓰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구글 번역기 끄네는 순간, 무시당합니다. 또한, 일본의 거리가 깨끗하고, 정리정돈 되 보이는 것은 일본의 청소차가 하루에 2번 오기 때문이지, 사람들이 쓰레기를 안 버려서가 아닙니다. 똑같이 길바닥에 잘 버려요. 또한, 말 몇 마디 나눴다고 호형호제 하고 정이 많은것은 한국 뿐이니, 알고 여행에 참고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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