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성
마츠모토성은 일본내에서 몇 개 없는, 국보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성이라고 하네요. 저는 벚꽃이 개화하기 전, 여유가 있기도 했고, 마츠모토 내에서도 지금시즌이사람도 많고 괜찮다고 하여 한 번 들러보고 왔습니다. 이 전에 벚꽃 시즌이 아니었을 때는몰랐었는데, 이제 보니 이게 벚꽃나무였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꽤나 멋들어지게 피어진모습에 주변 관광객분들도 셔터를 온종일 눌러댔습니다.밤에도 가끔 마츠모토성에 와 보기는 했었는데요, 이 때는 달의 모양도 좋았는지 밝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옛날식 성은, 밤에 본다면 정말 레고 같은 분위기가 물씬 난다고 해야할 까요? 보는 내내 '레고 같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떠나질 않았습니다.
보통아침에는 외국인 분들도 많이 돌아다니시는데 저녁에는 정말 일본분들밖에 없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없이 벚꽃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한 켠에서는, 밤에 친구들끼리 모여맥주 한 캔씩 하며 벚꽃 밑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이 날은 이벤트 이기도 해서, 마츠모토성의 입장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입장료를 받았던건이날을 위해서인가 라는 생각도 들정도로 이벤트 하는날의 마츠모토성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벚꽃이 완전 개화하는 시기에 맞추어 가보시면 재미있는 경험이 되실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