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소도시여행으로 마츠모토의 벚꽃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다녀온 곳은,마츠모토시의 스즈키가와, 코보우야마 두곳입니다. 벚꽃시즌이 되면, 일본사람들은도시락을 직접 싸서 올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여유가 안 되면, 도시락에서 사오기도 해서 벚꽃을보며둘러 앉아 식사를 하거나, 맥주를 먹거나 합니다.
학생들도 학교 끝나고 잠깐 피크닉온 모습도인상깊었네요. 다른 곳이나 다른 때에는 일본의 주차시설은 무조건 주차요금을 내지만 벚꽃을 볼 때는갓길에 주차를 하는 등 좀 자유로웠습니다. 스즈키가와의 경우에는 일본영화 '오렌지'의 배경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역시 가장 예쁠 때는벗꽃이 피고 춥기전까지네요. 고즈넉하게 학생들과 주민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은, 한 껏 여유를느낄 수 있게 합니다.
코보우야마는 마츠모토 야마타전기 상점에서 가깝습니다. 바로! 많은 분들이 앉아서 도시락을먹고있던 장소입니다. 커플끼리와서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앉아서 이야기도 하는 모습이 정겨웠죠. 제가 갔던날은, 전 날에 비도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 별 탈 없이좋은 날에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여기는 마츠모토의 알프스가 보이는 북 알프스 공원입니다. 주택이 많아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인상 깊네요. 이 곳에서는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치거나 아이들과 노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츠모토에 오게 되신다면 이렇게 벚꽃여행을계획해 보시는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