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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정보/일본이야기

일본의 전통우산 와가사

by ***^***** 2018. 11. 22.

안녕하세요? 나가노랜드입니다. 와가사는 종이로 만들어진 우산으로, 수 세기에 걸쳐 많은 예술가와 미술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전통 수공예품입니다.일본 특유의 장인정신과 수공예품이 결합해져 만든 하나의 걸작, 와가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일본에서 와가사가 처음 만들어져서 쓰이게 된 시대는 헤이안 시대 라고 해요. 

처음엔 대나무로 뼈대를 대고, 종이로 덧붙여 와가사를 만들기 시작 했는데요. 이런 와가사는 지역 특색과 스타일에 따라 재질도 변하게 되고, 디자인도 조금씩 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화 된 와가사 중 와가사로 유명한 도시로 가나자와시가 있는데요가나자와시는 년 중 비가 많이 오는 기후를 가지고 있어,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더욱더 내구성이 좋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와가사의 섬세한 부분을 보자면, 그냥 우산일지라도,뼈대가 되는 대나무를 손질 하거나, 종이를 붙이고 말리는 과정까지, 와가사를 하나 만드는데만 해도 길면 6개월도 걸린다고 하니, 수공예품의 절정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와가사의 가격은, 우산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훌륭할수록 값을 더 쳐주는 편이라고 합니다.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그렇다면 종이로 만든 우산은 방수성이 뛰어날까? 그냥 젖어 버리는 것 아니야? 라구요. 하지만 와가사는, 먼저 뼈대에 종이를 붙이고 난 후, 특수 코팅제와 광택제로 아마인유를 사용해서 한번 더 코팅을 거치게 되니, 폭우나 우박이 아닌이상은 뚫릴일이 없다고 해요. 또한 와가사의 안쪽에 끈을 길게 늘어뜨려 만든 장식을 추가로 만들어, 멋을 더하기도 합니다. 이 끈과 종이의 색이 대비를 이루는 와가사는 아는 사람만 아는 멋진 수공예품이라고 합니다

 우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 놓게 되면, 보통 우산이 아닌,장식용 꽃처럼 보이기도 하고,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선 많이 선호가 되기도 해서,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와가사, 가격이 비싸다는 점만 제외하면 정말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절로 생기는 멋진 기념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