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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정보/유럽

맥주인의 축제 독일 옥토버페스트

by ***^***** 2019. 5. 14.

더운 여름날이나 우리의 사랑인 치킨을 먹을때 가장 생각나는 음료가 있죠? 저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맥주인데요. 맥주를 즐기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번쯤 가고싶은 축제이면서, 매번 관심을 가지게 되는 행사가 있습니다. 이행사는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축제입니다. 과연 어떠한 행사일까요? 

 

여러분이 순간 떠올린 그행사! 맞습니다. 바로 독일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인데요, 세계적인 축제이기도 하면서 독일의 대표적인 축제이기도 하죠. 저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한 이 축제를 한번 알아보면서 저에게는 다시한번 꼭 참여할 의지로 여러분에게는 한번쯤 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번 영업을 해보겠습니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주도인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속 축제이면서 맥주축제이기도 해요. 매년 9월 15일 이후에 돌아오는 토요일부터 10월의 첫번쨰 일요일까지 보통 16~18일간의 기간동안 열리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의 처음시작은 1810년인데요 2019년인 올해는 186회를 맞이해요.

이축제가 열리게 유래는 1810년, 바이에른 태자 루트비히 1세와 테레제공주의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그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경마경기가 열렸다고해요. 그런데 이떄 루트비히 1세는 고대의 그리스 문화에 푸욱 빠져있었죠. 마침 신하 중 한사람이 축제를 고대 올림픽 경기처럼 열것을 루트비히 1세에게 제안을 했는데요

그제안이 받아들여져서 지금과는 달리 스포츠 경기가 주인 축제로 열렸습니다. 이 축제가 국민들에게서 반응이 아주 좋자 바이에른 왕실은 이듬해 같은 시각에 경마 경기를 열기로 결정하는데요 

 

이렇게 옥토버페스트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모습은 우리가 알고있는 옥토버페스트와는 조금 거리가 먼데요, 이 축제가 열리기 이전에도 가을에 열리는 축제가 바이에른에는 있었습니다. 예전의 바이에른에는 맥주 제조법이 있어서  매해 9월 29일부터 다음해 4월 23일 사이에만 맥주를 제조할 수 있었는데요

매년 새로운 맥주를 만들수 있는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그간 저장해두고 있던 메르첸비어(3월에 제조한 맥주)를 소진하기 위해서 가을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 가을축제와 바이에른왕실에서 진행하는 승마 경기가 결합이 되면서 그 규모가 확대가 되었고, 19세기 말에 이르러서 우리가 알고있는 형태의 축제로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맥주축제는 1810년을시작으로 전쟁등의 경우로 열리지 못했던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되었습니다.
1813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열리지 못했지만 이후에 축제의 규모는 계속해서 커져 갔습니다. 1818년에는 처음으로 맥주를 파는 작은 이동식 판매대와 첫 회전목마가 생기고 카니발 부스가 생겨 도자기와 은제품, 악세사리 등을 경품으로 내놓아서 가난한 도시민들을 불러 모으게 되었습니다.

 

1819년에는 예외없이 매년 열리도록하자는 원칙도 확립되게 되었죠. 1850년에는 이축제가 열리는 공원 앞에 지금도 가면 유명해서 볼수있는 20m정도 되는 바바리아 여신상이 세워지고, 1853년에는 오늘날에 상징으로 자리잡고있는 바바리아 여신상과  루메스할레가 세워졌습니다. 이축제는 1880년대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해갔는데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는 뮌헨시가 맥주 판매를 공식적으로 허용한 후부터 입니다. 

 

허용을 한 다음해인 1881년에는 헨들브라터라이가 처음으로 구운닭고기와 함께 맥주를 판매하였고요, 전기가 공급되어 저녁늦게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1880~90년대에 뮌헨의 맥주회사들은 초대형 맥주 천막 비어첼트를 축제가 이어지는 동안 테레지엔비제에 설치하고, 악단의 연주를 즐기면서 맥주와 음식을 즐길수 있는 비어할레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이축제를 상징하는 1리터 짜리 맥주잔이 유리재질로 바뀌었는데요, 이유는 다름아닌 정량판매를 위해서라고 해요! 현대에 들어서 이축제는 세계에서 600만명이 찾아와서 즐기는 세계 최대의 맥주축제이자 민속축제로 자리매김을 했는데요 민속 의상을 입은 독일인과 관광객, 이들이 즐길수 있게 뮌헨의 유명 맥주회사들이 운영하는 크고작은 천막들이 늘어서서 맥주잔을 들고 크게 웃고 떠들고 마시면서 춤추는 분위기는 이 축제가 얼마나 흥겨운지를  보여주는 풍경이죠.

그렇다면 옥토페스트의 굵직한 주요 행사를 알아볼까요? 행사의 공식적으로 축제를 알리는것은 행사 첫날인 토요일 오전에 축제주최자와 맥주회사 관계자, 그리고 공연자와 상인등 1,000명이 뮌헨거리를 행진하는것입니다. 1887년에 관계자들과 공연자들이 테레지엔비제로 입장 했던게 유래된 행진입니다. 뮌헨시의 상징으로 쓰이는 뮌헨의 아이와 뮌헨시장을 태운 마차가 행렬을 이끌어가고요 그뒤를 맥주통을 실은 맥주회사의 마차, 공연자, 상인, 악당등이 이행렬을 따라가죠

 

제가 생각할때는 이것이 옥토버페스트의 메인 이벤트인데요, 바로 맥주통을 개봉하는 행사입니다. 맥주통을 개봉하면 비로소 공식적으로 이행사가 시작되어 맥주를 관광객들도 마실 수 있게 되는데요, 행렬이 끝나고 정오가 되었을때 쇼텐하멜 천막에서 뮌헨의 아이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오 차프트 이스"라고 외치면서 뮌헨시장이 첫 번째 맥주통을 개봉합니다 뮌헨 시장이 개봉을하면 바바리아 여신상 아래서 축포 열두발이 발사가되고 이 축포 소리와 함께 맥주가 판매가 모든 천막에서 시작이됩니다.

1835년 바이에른왕 루트비히 1세와 테레제왕비의 은혼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민속 의상을 입고 행렬을 했는데요, 여기서 비롯되어 축제 둘째 날에 오전에 각종 민속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바이에른 주 의회 건물을 출발, 뮌헨 시내를 가로질러 테레지엔비제까지 행진을 합니다. 이 행진은 1895년 바이에른 출신의 작가 막시밀리안 슈미트가 단체 150개, 1,400여명으로 민속의상을 입고 행진을 기획하며 한단계 진일보 했습니다. 그결과 1950년 이후터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아서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있어요 여기까지 옥토버페스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역사와 발전해온 과정을 알면 어떤 축제이든 좀더 흥미롭고 아 이것은 이거구나 하는 나만의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올 가을 우리 모두 독일 뮌헨에서 실제로 경험 해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