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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정보/유럽

프랑스 떼제배 타는법

by ***^***** 2019. 5. 14.

안녕하세요 벌써 봄이 다 지나가고 곧 여름이 찾아오는 시기예요. 좀있으면 방학을 맞이하고 여행철이 다가오잖아요? 여행 가시는 분들 중에서 유럽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저는 유럽중에서도 프랑스를 참 좋아하는데요, 왠지 모르게 다른곳 보다 더 로맨틱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처음에 프랑스에 갔을 때 떼제베를 어떻게 타는지 몰라서 한참동안 헤맸던 기억이 나거든요. 저같은 분들을 위해서 프랑스 떼제베 타는법 알려드릴게요~

 


저는 스트라스부르역에서 출발해서 뮌헨에 도착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떼제베를 이용했구요, 이용하실 분들 주의할 점이 유럽의 대부분 기차들은 출발 직전에야 플랫폼을 확인 할 수가 있어요. 급하게 뛰어다니지 않으려면 미리 도착해서 플랫폼이 뜰때 바로 확인한 후에 이동하셔야 편할거예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기차시간에 맞춰서 이동했다가 떼제베 놓칠 뻔 했거든요. 우리나라처럼 교통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있는 국가가 아니다보니까 미리미리가서 확인하고 준비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기차 플랫폼에 가서 확인을 하고 기차를 타야 하는데요 자세히 보면 기차 번호가 적혀있을거예요. 잘 확인하고 내 티켓에 적혀있는 번호에 맞는 곳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이티켓을 발급받거나 프린트로 출력을 하게되면 Coach 몇번이라고 적혀있는게 있거든요, 만약 Coach 11번이라면 11번 객차에 탑승해야 한다는 뜻이 되겠죠? 

 

저는 프랑스로 여행을 워낙 자주가서 떼제베가 많이 익숙해졌는데요 가서 탑승할때 보면 사람들끼리 싸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심지어 여행객들보다 프랑스 현지인들끼리 싸우는 일이 더 많은데요 객차 번호를 잘못보고 서로 자기자리라고 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어요. 그리고 가끔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좌석이 두개인 경우가 있어요! 내가 만약 자리가 32번인데 객차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32번이 두개다? 그럴때는 불이 들어와있는 좌석에 앉으시면 됩니다.

프랑스 떼제베 타는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예약 티켓은 보통은 3개월정도 전부터 예약이 가능해요.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 4개월 정도 전부터는 긴장하고 자주 검색해보시는게 좋아요. 사이트에 들어가서 출발지와 날짜, 도착지 돌아오는 날짜등의 정보를 기입하고 검색하면 됩니다. 좌석도 1등석과 2등석이 나뉘어져 있어서 선택을 따로 해줘야 해요! 여행자 정보 칸은 굳이 다 채울 필요는 없구요 나이까지만 선택해도 상관이 없어요. 검색을 하면 예매 가능한 기차들이 쭉 나오는데요 그중에 원하는 시간대로 예약을 해주면 됩니다.

 

보통 좌석당 최저가가 25유로정도인데요, 요 좌석은 빨리 예매해야 예매가 가능할 거예요! 좌석 선택칸으로 넘어가게되면 종류가 다른게 보이는데요 환불이나 교환이 불가능한 빨간색좌석,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지만 수수료를 내야하는 파란좌석, 수수료없이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한 보라색좌석을 선택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기차처럼 몇번자리를 선택해서 앉을수는 없지만 2층을 선호하는지, 1층선호인지, 가족석을 원하는지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쪽으로 신청이 가능해요. 100프로 원하는 곳으로 앉을 수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선택이 다 끝나면 결제만 남아있는데요. 이제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기입한 정보들이 정확한지 한번씩은 꼭 확인 해 봐야해요. 나중에 가서 잘못 기입했다고 하면 일이 복잡하고 번거로워질 수 있습니다!! 꼭 2번 3번 체크해주셔야 해요. 나중에 프랑스가서 알게되면 어려운 영어로 사정을 설명해야 하거든요..떼제베는 시간이나 예약하는 날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예약은 빨리 할수록 더 유리하거든요! 일찍 예매하시는 분들은 5개월 전에 예매하는 분들도 계세요! 떼제베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요 짐이 많은 분들은 가능하면 1층을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뭣도모르고 2층 너무 신기하다고 2층좌석으로 예약을 했는데 짐 들고 계단 올라가는게 생각보다 힘들고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떼제베 예매하신 분들 중에서 기차에 탈때 종이티켓이 반드시 필요한건가 걱정되는 분들 계시잖아요? 우리나라처럼 말이 통해서 설득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떡하지?

 

싶은생각 들텐데요. 기차에 타서 기다리다보면 표 검사를 하는 분이 돌아다녀요. 그때 그냥 모바일티켓 보여드리면 됩니다! 저도 실물티켓만 되는줄 알고 매번 교환했었는데 하루는 깜빡하고 교환을 못했거든요. 걱정했었는데 모바일티켓으로도 얼마든지 이용이 가능하더라구요! 다들 참고하세요~


프랑스 떼제베 타는법 검색하는 분들중에 궁금한게 떼제베 안에 음식점도 있나 궁금한 분들 많으시잖아요? 우리나라 기차 같은 경우에는 있는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많잖아요. 뗴제베는 음식을 파는 칸이 따로 있습니다! 크로와상이나 커피같은 간단한 음식을 주로 팔아요. 가격대도 비싼 편은 아니라서 많은분들이 간단한 식사를 위해서 이용하시더라구요. 테이블도 생각보다 굉장히 넓은편이고 콘센트도 다 구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프랑스 떼제베 타는법 나름 자세하게 알려드린것 같아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른 국가들이 운행하는 기차도 떼제베와 비슷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기쁜 마음으로 타국 여행 갔다가 힘든일들 겪지 마시고 한번 예약할때 확실하고 완벽하게 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것 처럼 시간대가 많은것도 아니라서 한번 놓치게 되면 일정 꼬이는거 순식간이더라구요. 정확한 정보로 완벽한 여행 되셨으면 좋겠어요.